2024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회의 새로운 질서와 변화에 주목하라

2024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회의 새로운 질서와 변화에 주목하라

우리가 걸어온 길은 마치 성큼성큼 걷는 거인의 발걸음과 같았으니, 그리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세상은 팬데믹이라는 불 청객을 맞이하여 송두리째 변화의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예의 주시해야 할 것은 그 소용돌이가 진 정 후에 남긴 풍경, 그리고 흔적 속에서 새로이 움트고 있는 사회의 모습입니다.

디지털 경제의 별들, 이제는 유망주가 아닌 현실의 주역으로! 코로나19는 오프라인의 세계에 불가항력의 제한을 두었고, 이는 디지털 경제의 전면적인 확대와 더불어, 전자상거래, 원격 근무, 온라인 교육 등 새로운 별들의 우주를 형성했습니다. 과거에 비유하자면, 마치 산업 혁명이 새로운 사회 질서를 가져온 것처럼, 팬데믹 이후 세계는 디지털 경제라는 새로운 직조의 태피스트리를 짜내고 있는 것입니다.

근무환경의 유연성, '어디에서 일하든 나는 나다'라는 구호 아래, 기업들은 사무실 공간을 축소하거나, 직원들에게 재택근무의 자유를 부여하는 등 코로나19 시기에 일시적으로 적응하던 모습에서 정착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습니 다. 한국에서의 재택근무 비율이 2020년의 10%에서 2024년 현재 30%로 상승한 것은 탈중앙화된 근무환경이 일상화되고 있음을 방증하는 통계일 것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위생에 대한 새로운 인식, 이제 마스크는 패션 아이템이자 일상적인 보호 장구가 되었습니다. 끊임없이 진화하는 바이러스 앞에서 새로운 보건 행동 수칙이 사회에 뿌리내렸고, 이는 매년 독감 예방 접종률이 증가하는 경향과도 연결됩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률이 2024년 기준 95%에 이르는 것은 새로운 생활 방식이 얼마나 굳 건히 자리 잡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이와 같은 변화와 적응의 과정 속에서 2024년 대한민국은 팬데믹이라는 험난한 겨울을 건너 새로운 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모종을 심듯, 새로운 사회적 질서와 가치를 심어나가며, '포스트 코로나'라는 신호등 앞에 선 우리는 여 전히 앞으로 전진해나가야 할 길이 멀고도 험난하다는 것을 인식하며, 변화를 수용하고, 더 나아가 이를 선도해나가야 할 중대한 시점에 서 있습니다.

2024년의 대한민국은 팬데믹 이후의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응해야 할지, 이에 대한 고민과 아울러 In 이슈를 파악하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있어 단순한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과제인 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흐름을 읽고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각개인이 가져야 할 사회적 책임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