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전라북도 가볼만한곳 추천여행지 BEST 5

안녕하세요, 태훈(Taylor)입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시원한 여행지를 찾고 계시나요? 오늘은 여러분에게 전라북도 내 숨겨진 보석 같은 여행지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전라북도는 풍성한 역사와 더불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에요. 그 중에서도 특별히 2024년 7월에 가볼 만한 곳 BEST 5를 선정해봤으니, 여행 계획을 세우시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주 한옥마을: 시간여행의 시작점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교동과 풍남동 일대에 있는 한옥 주거지역으로, 1977년 한옥마을 보존지구로 지정되었습니다. 이곳은 조선시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어 마치 시간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전주 한옥마을에서는 전통 한옥과 문화유산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복 입기, 한지 만들기, 판소리 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전주 한옥마을의 중심부에는 경기전이 자리 잡고 있는데, 이곳은 조선왕조의 시조인 태조 이성계의 어진(왕의 초상화)을 보관하고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경기전 내부에는 아름다운 정원과 대나무 숲이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또 오목대에 오르면 한옥마을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니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한옥마을 주변에는 전주 전동성당, 전주향교, 전주남부시장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하며, 매년 가을에는 전주비빔밥축제가 열려 맛있는 비빔밥을 맛볼 수 있습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하여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역사 속으로의 초대

전북 군산시 해망로 240 에 위치한 박물관으로 2011년 9월 30일 개관했습니다. '역사는 미래가 된다'는 모토로 과거 무역항으로 해상물류유통의 중심지였던 옛 군산의 모습과 전국 최대의 근대문화자원을 전시하여 서해 물류유통의 천년, 세계로 뻗어가는 국제 무역항 군산의 모습을 보여주는 박물관입니다.

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해양물류역사관, 독립영웅관, 기획전시실, 어린이체험관 등을 갖추고 있으며 2천 700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박물관 바로 옆에는 일제강점기 시절 지어진 옛 군산세관 건물과 대한통운창고 등이 있어 함께 둘러보면 좋습니다.

근대역사박물관 인근에는 초원사진관, 신흥동 일본식 가옥(히로쓰 가옥), 동국사 등 군산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모여 있어 여행 코스로도 좋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여 역사 교육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부안 변산반도 국립공원: 자연과의 조화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에 있는 공원으로 1988년 6월 11일에 19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면적은 157.00km2이다. 서해안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는 변산반도는 어느 곳이든 감탄을 자아낼 만큼 아름답고 뛰어난 경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변산에는 높이 20m의 직소폭포, 높이 30m와 40m의 2개 바위로 된 울금바위, 신라 때 창건했다는 내소사가 있고, 외변산에는 해식단애의 절경을 이루는 채석강과 적벽강, 고사포해수욕장을 비롯하여 격포해수욕장, 변산해수욕장 등 해안선을 따라 수많은 해수욕장이 이어져 있습니다.

쌍선봉, 옥녀봉, 관음봉, 선인봉 등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산봉우리를 지녀 계곡마다 옥수가 흐르고, 절벽해안의 외변산과 숲이 울창하고 천연기념물이 서식하는 내륙의 내변산으로 이루어져 이곳을 찾은 사람들에게 힐링의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예술가의 숨결을 느끼다

일제강점기 시절 양곡창고로 쓰이던 건물을 개조하여 2013년 6월에 문화와 예술이라는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 재탄생한 공간입니다. 역사적 아픔을 간직하고 있지만 지역 주민과 예술가들이 함께 노력하여 현재는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문화 관광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모모미술관, 디지털아트관, 소극장 시어터애니, 김상림목공소, 책공방북아트센터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갖추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주말에는 다양한 체험 행사와 공연이 열리며, 야외공연장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음악회가 열려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양곡창고의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미디어 아트, 설치미술, 디자인 전시 등 현대 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과거와 현재,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고창 선운사: 영혼을 울리는 평화의 공간

선운사는 백제 위덕왕 24년(577년)에 창건된 천 년 고찰이자,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소중한 불교 문화재들을 품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곳입니다. 

특히, 봄에는 동백꽃,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과 울창한 숲, 가을에는 붉은 단풍, 겨울에는 설경이 아름다워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경내에는 보물 제290호인 대웅전을 비롯하여 금동보살좌상, 지장보살좌상 등의 문화재와 천연기념물 제184호로 지정된 동백나무숲이 있어 역사와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한 산사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복잡한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입니다.

남원 광한루원: 조선시대 로맨스의 향기

조선시대 대표적인 정원으로 꼽히는 광한루원은 그 자체로 거대한 예술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광한루를 중심으로 연못과 누각, 정자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으며, 곳곳에서 조선시대 건축과 조경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춘향전의 무대로도 유명한데, 춘향과 몽룡이 사랑을 속삭였던 그네터와 오작교 등을 직접 볼 수 있어 마치 소설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밤에는 조명이 켜져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니, 낮과 밤 모두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진안 마이산: 신비로운 자연의 조각품

마이산은 말의 귀를 닮은 독특한 모양으로 유명하며,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봄에는 벚꽃이 만개하여 분홍빛으로 물든 산을 볼 수 있고, 여름에는 푸른 숲과 시원한 계곡이 인기입니다.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고, 겨울에는 눈 쌓인 풍경이 색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신비로운 돌탑으로 유명한 탑사 역시 꼭 방문해야 할 곳 입니다. 이갑용 처사가 평생에 걸쳐 쌓았다는 돌탑들은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아 불가사의한 힘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 암마이봉과 숫마이봉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매우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익산 미륵사지: 천년의 불교 역사를 담다

천년고도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미륵사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사찰 중 하나입니다. 국보 제11호인 미륵사지 석탑과 보물 제236호인 당간지주가 남아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습니다.

석탑은 원래 9층 높이였으나, 조선 시대에 붕괴되어 6층까지만 남아 있습니다. 2019년 복원을 마치고 공개되었으며 낮과 밤에 따라 각기 다른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미륵사지 터에서는 백제 시대의 건축 기술과 불교 문화를 엿볼 수 있으며 연못과 정원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전라북도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다섯 곳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 주말에는 가족들과 함께 전북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